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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국립극장

이달의소식

국립무용단은 차세대 유망 안무가를 발굴, 육성하고 다양한 무대에 설 기회를 제공하는 <넥스트 스텝 Ⅲ: 안무가 프로젝트>를 기획한다. 국립무용단이 2018년 시작한‘넥스트 스텝’은 안무가의 핵심 영역인 창작 외에도 창·제작 전반에서 마주치는 실무적인 이슈를 해결하는 방법까지 체득할 수 있도록 설계된 창작 프로젝트다. 지난 4년간 ‘넥스트 스텝’을 통해 관객과 만나온 작품은 총 다섯 편. 이 중 이재화 안무작 <가무악칠채>는 국립무용단 레퍼토리로 당당하게 자리 잡아 국립극장 달오름 무대에 다시 한번 오른 데 이어 ‘MODAFE(국제현대무용제) 2021’에 초청받아 객석과 평단의 호평을 동시에 거머쥐며 주목할 만한 젊은 안무가의 탄생을 알린 바 있다.
다가오는 2023년엔 ‘넥스트 스텝’ 세 번째 프로젝트를 준비하며 외부에도 문호를 개방한다. 국립창극단·국립국악관현악단과 함께하는 ‘가치 만드는 국립극장’의 일환으로 ‘안무가 프로젝트’라는 부제가 붙었다. 안무가 응모 자격을 국립무용단원에 제한하지 않고, 독립적으로 활동하는 외부의 신진 안무가도 응모할 수 있도록 확대하는 것이다. 외부 안무가에게 ‘넥스트 스텝’의 검증된 육성 시스템 속에서 국립무용단의 수준 높은 무용수들과 협업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국립무용단 내부의 안무가, 즉 단원에게도 신선한 자극을 주어 시너지를 일으키게 함으로써 한국무용계의 고질적인 창작자 부족 현상을 개선하고자 한다. 안무가 모집 공모는 2022년 9월 5일(월)부터 10월 7일(금)까지 진행할 예정이며 자세한 내용은 국립극장 홈페이지(www.ntok.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