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소식

NToK NEWS. November 2022
국립창극단 <트로이의 여인들>
뉴욕 <넥스트웨이브페스티벌>에서 공연

국립극장 전속단체 국립창극단의 대표 레퍼토리 <트로이의 여인들>이 미국 뉴욕 브루클린 음악원(BAM) 대표 축제인 <넥스트웨이브페스티벌>의 초청을 받아 오는 11월 18일과 19일 하워드 길만 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한다. 본래 2020년 9월 공연 예정이었으나 팬데믹 영향으로 취소됐다가 2년 만에 재추진됐다. 이번 공연은 미국에 진출하는 첫 번째 창극 작품이라는 것과 세계 공연예술의 흐름을 선도하는 축제인 <넥스트웨이브페스티벌>에 초청받았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
국립극장과 싱가포르예술축제가 공동 제작한 국립창극단 <트로이의 여인들>은 2016년 국립창극단 달오름극장에서 초연됐다. 트로이전쟁 관련 신화와 전설을 기반으로 에우리피데스가 쓴 동명 희곡을 배삼식 작가가 창극으로 재창작한 작품으로 싱가포르 연출가 옹켕센이 콘셉트와 연출, 안숙선 명창이 판소리 부문의 작창, 정재일이 작곡과 음악감독을 맡았다.
성공적인 초연에 힘입어 2017년 9월, 싱가포르예술축제를 시작으로 아시아를 넘어 유럽 무대에 진출한 <트로이의 여인들>은 2018년 6월, 영국 런던국제연극제(LIFT, London International Festival of Theatre)의 초청을 받아 성황리에 마친 사우스뱅크센터 퀸엘리자베스홀 공연, 네덜란드에서 가장 큰 국제 공연예술 축제인 홀란드 페스티벌(Holland Festival), 역사가 깊은 오스트리아 빈 페스티벌(Wiener Festwochen)까지 유럽 지역의 저명한 축제에 참여해 큰 호응을 얻었다.
국립창극단은 이번 <넥스트웨이브페스티벌>에서도 전쟁 속에서 평범한 사람들이 겪는 고통, 살아남은 여성의 강인함과 용기를 한국의 소리와 정제된 음악에 실어 동시대 관객에게 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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