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소식

NToK NEWS. August 2022
초연 1년 만에 돌아온 국립창극단 <귀토>,
8월 한 달간 부산·고양·서울 3개 도시 순회공연

국립극장 전속단체 국립창극단의 대형 창극 <귀토>가 8월 한 달간 부산·고양·서울 3개 도시 순회공연에 나선다.
8월 12일과 13일 부산시민회관을 시작으로 8월 20일과 21일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에 이어, 8월 31일부터 9월 4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마지막 공연을 펼친다. 2021년 6월 초연 당시 관객과 평단의 호응에 힘입어 1년 만에 재공연하는 것으로 국립창극단은 극본·음악 등의 작품 수정과 보완을 통해 완성도를 높여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이번 부산·고양 공연은 국립극장이 2022년 새롭게 추진하는 ‘찾아가는 국립극장’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국립창극단의 수준 높은 최신작을 여러 지역에서 공연함으로써 서울뿐만 아니라 더 많은 관객에게 대형 창극의 매력을 전하고자 한다.
창극 <귀토>는 국립창극단 최고 흥행작 <변강쇠 점 찍고 옹녀>의 고선웅-한승석 콤비가 다시 의기투합해 만든 작품으로, 판소리 ‘수궁가’가 끝나는 지점에서 새로운 서사를 풀어낸다. 고단한 현실을 피해 이상향을 찾아 제 발로 용궁에 들어간 토끼의 후일담을 노래하며, 아무리 고달파도 희망을 놓지 말자는 긍정의 메시지를 전한다. 재치 넘치는 대사, 통통 튀는 언어유희가 전통 선율을 바탕으로 하는 경쾌한 우리 음악과 조화를 이루며 온몸을 들썩이게 한다.
상상력을 극대화하는 간결하고 담백한 미장센의 무대, 명무 공옥진의 움직임에서 영감을 받은 안무 또한 볼거리다. 국립창극단 전 단원을 포함한 총 50명의 출연진이 총출동, 시원하고 신명 난 소리와 환상적인 라이브 연주로 한여름 무더위를 식혀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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