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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국립극장

이달의소식

오는 5월 21일(토), 문화시장 ‘아트 인 마르쉐’의 봄 시즌 마지막 장이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국립극장 문화광장에서 열린다.
국립극장과 농부시장 마르쉐가 함께하는 ‘아트 인 마르쉐’는 친환경 문화행사로 농부·요리사·수공예가 50여 개의 팀이 참여해 자신만의 농법으로 재배한 친환경 농작물과 제철 식자재로 만든 건강한 음식, 환경오염을 최소화한 수공예품을 선보이는 장이다.
또한 친환경 문화행사이니만큼 종이가방·신문지·보냉백 등을 가져와 누구든 자유롭게 재사용할 수 있게 하는 ‘다시살림부스’와 종료된 공연 포스터를 이용해 구입한 채소와 물품 등을 담아 갈 수 있도록 하는 ‘봉투 접기 미니 워크숍’을 무료로 진행한다. ‘다시살림부스’와 ‘봉투 접기 미니 워크숍’ 모두 3~4월 시장에서 큰 관심을 끌었던 만큼 참여를 원한다면 눈여겨봐야 한다.
5월의 ‘아트 인 마르쉐’에 참여하는 아티스트는 공감 어린 가사와 깊이 울리는 보컬이 인상적인 ‘우주히피’, 도시 이야기를 들려주는 솔(soul) 음악을 하는 서울 사람들 ‘소울라이츠’, 자연을 닮은 첼로 소리로 일상의 ‘소확행’을 주는 힐링 밴드 ‘진스’다. 이들의 다채로운 음악은 화창한 봄 날씨와 어우러져 올봄 마지막 장터에 활기를 더할 예정이다. 지구를 생각하는 행사의 의미를 전달하기 위해 재사용 가능한 목재와 폴리카보네이트, 지난 국립극장 공연의 현수막으로 야외무대가 꾸며지고, 우유 상자를 새활용(Upcycle)한 의자를 마련해 공연을 감상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참여하는 방문객 역시 지구를 위해 장바구니와 개인 용기 지참을 권장한다.
‘아트 인 마르쉐’ 가을 시즌은 9~11월 매월 셋째 주 토요일에 개최될 예정이며, 출점 팀과 아티스트 등 자세한 내용은 국립극장 홈페이지를 통해 추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