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기
일곱

2023-2024 극장 활성화 사업
일상에 활기를 더하다

더이상 국립극장은 객석에 앉아 공연 감상만 하는 곳이 아니다. 해오름극장 안 휴게 공간을 오픈하고 건물 밖 문화광장을 활성화해 폭넓은 문화예술 향유 공간이자 쉼터로 변화를 꾀하고 있기 때문이다. 극장의 문턱을 낮추고 일반에 존재성을 높이겠다는 의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이러한 움직임은 다면으로 감각하는 공간으로 극장을 탈바꿈하고, ‘국립’ 문화예술 기관이라는 정체성에도 힘을 더할 것이다. 그렇다면 과연 어떤 변화가 기다리고 있을까.

언제든 방문해 즐기는 해오름극장
로비층 레스토랑 / 1층 해맞이쉼터 <달빛 상영회> / 2층 북라운지

해오름극장을 재개관할 때부터 주인을 찾지 못했던 로비층L에 ‘센트럴 윤잇’이 문을 연다. 건강한 식재료로 극장을 방문하는 이들의 허기를 채워줄 이곳에선 스마트팜에서 키운 샐러드와 브런치, 각종 음료 등을 판매할 예정이다. (8월 말 오픈 예정)
1층 야외 테라스, 해맞이쉼터에는 지난 시즌 많은 사랑을 받았던 레퍼토리시즌 작품을 스크린을 통해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이 조성된다. 8월 한 달간, 창극 <귀토>를 시작으로 <무용극 호동>, 창극 <나무, 물고기, 달>까지 총 3편이 상영되며 관람 인원은 최대 100명이다. (8월 9·16·23일, 예매는 국립극장 홈페이지에서)
시원하게 뚫린 통창으로 남산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는 2층에는 오픈형 북라운지가 조성된다. 네 개의 섹션으로 나뉘어 국립극장 발간 도서뿐만 아니라 문화예술 트렌드를 읽을 수 있는 예술 서적과 정기간행물을 비치하고, 북라운지를 이용하는 학생에게는 1층 카페 10% 할인권도 제공한다. (9월 말 오픈 예정)

매주 토요일 문화광장을 메울 ‘아트 인 시리즈’
<아트 인 마르쉐> <아트 인 가든> <아트 인 북스> <아트 인 탈춤>

남산자락에 위치한 국립극장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마주하게 되는 곳, 초록으로 둘러싸인 해오름극장 앞 너른 터, 문화광장이 있다. 봄 가을, 토요일마다 친환경 예술 장터 <아트 인 마르쉐>를 열어 지난해만 1만 3천여 명이 건강한 먹을거리와 공연을 즐긴 공간이기도 하다. 2023-2024 새 시즌을 맞아, 누구에게나 열린 공간으로서 많은 이들의 일상 속에 함께하기 위해 문화광장의 프로그램을 질적·양적으로 확장한다.

친환경 농작물과 음악 공연이 어우러진 <아트 인 마르쉐>는 이번 시즌에도 지속적으로 운영된다. 여기에 식물 마켓과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아트 인 가든>(9월 2일, 10월 7일), 북페어와 북 토크 콘서트가 열리는 야외 독서광장 <아트 인 북스>(9월 9일, 10월 14일), 천하제일탈공작소가 함께하며 회차마다 세 가지 탈춤 동작을 배울 수 있는 <아트 인 탈춤>(9월 23일, 10월 28일)이 ‘아트 인 시리즈’로 더해진다. 음악이 있는 먹을거리에서 출발해, 식물·책·춤까지 영역을 확대한 셈. 맛있는 음식을 누고, 함께 음악을 듣고 책을 읽고 춤을 춘다. 그 안에서 나만의 취미를 만들고, 지친 일상에 초록을 더해 몸과 마음을 다독일 수 있는 시간. 국립극장 문화광장에서 펼쳐질 ‘아트 인 시리즈’를 주목해 보자.

<월간 국립극장> 구독신청 <월간 국립극장> 과월호 보기
닫기

월간지 '월간 국립극장' 뉴스레터 구독 신청

뉴스레터 구독은 홈페이지 회원 가입 시 신청 가능하며, 다양한 국립극장 소식을 함께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또는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편리하게 '월간 국립극장' 뉴스레터를 받아보세요.
※회원가입 시 이메일 수신 동의 필요 (기존회원인 경우 회원정보수정 > 고객서비스 > 메일링 수신 동의 선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