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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국립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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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쉐’ 행사 사진 ⓒ농부시장 마르쉐

국립극장(극장장 김철호)은 8월부터 11월까지 매월 셋째 주 토요일 문화광장에서 국립극장 문화시장 ‘아트 인 마르쉐’를 개최한다. 8월 21일, 9월 18일, 10월 16일, 11월 20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개최되는 ‘아트 인 마르쉐’는 국립극장과 농부시장 마르쉐가 협업해 일상에 녹아 있는 ‘시장’을 공연의 공간 ‘극장’, 열린 공간 ‘광장’과 결합하며 생활 속 문화 향유의 공간으로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농부·요리사·수공예 작가 40여 팀과 버스킹 아티스트 4팀이 어우러진 친환경 복합문화 행사다. 농부시장 마르쉐의 농부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키워낸 채소를 구입할 수 있고, 다양하고 새로운 식문화도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농부와 이웃, 그리고 지구를 배려하는 시장으로 재사용이 가능한 종이가방을 받아 포장용으로 사용하며 장바구니, 개인 식기, 텀블러 사용을 적극적으로 권장한다. 버스킹 공연이 열릴 무대는 재활용할 수 있는 목재 팰릿(pallet)으로 만들고 국립극장이 제작했던 지난 공연의 홍보용 현수막을 그늘막으로, 포스터는 채소를 담을 수 있는 봉투로 재활용해 환경을 지키는 일에 함께하고자 한다. 버스킹 무대에는 재즈와 인디음악을 비롯한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가 관객을 만난다. 자세한 출연진은 8월 중순 국립극장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국립극장 문화시장 ‘아트 인 마르쉐’는 자연과 인간의 삶을 고민하고 배려하며, 지구·몸·마음이 건강해질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