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작품소개

2023년 상반기 공연 미리보기
새롭게, 뜨겁게, 다함께
국립극장은 1월 6일부터 6월 30일까지 2022-2023 레퍼토리 시즌 작품 32편을 무대에 올린다. 여기에는 11편의 신작이 골고루 포진돼 있다. 준비 단계부터 세간의 관심을 끈 신작에는 어떤 작품이 있을까. 또 관객의 호응에 힘 입어 재연되는 작품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2023년 상반기 작품 라인업을 살펴보자.

국립창극단 <정년이> <절창Ⅲ> <베니스의 상인들> <완창판소리>

국립창극단에서 2023년 상반기에 공연하는 신작은 총 3편이다. 먼저 네이버 웹툰 <정년이>(글 서이레, 그림 나몬)를 창극으로 제작한 동명의 작품이 있다. 1950년대 여성국극단을 배경으로 정년이와 소리꾼들의 성장을 그린 것으로 연출은 남인우, 작창은 이자람이 맡았다. 또 앞서 <절창>과 <절창Ⅱ>에 대한 관객과 평단의 호평에 따라 스펙트럼을 더욱 확장한 <절창Ⅲ>도 관객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한국-영국 수교 140주년을 맞아 셰익스피어의 대표 희극 <베니스의 상인>을 주제로 한 창극 <베니스의 상인들>도 기대할 만하다. 뿐만 아니라 3월 11일부터 6월 24일까지, 1984년부터 꾸준히 관객의 사랑을 받아온 <완창판소리>도 4회 이어질 예정이다.

국립무용단 <넥스트 스텝Ⅲ: 안무가 프로젝트> <새날> <산조> <더 룸>

국립무용단에서는 신작으로 <넥스트 스텝Ⅲ: 안무가 프로젝트>를 올린다. ‘2022년 가치 만드는 국립극장 안무가 프로젝트’를 통해 선발된 정보경·박소영·최호종, 3인의 안무를 만날 수 있는 시간이다.
또 전통춤을 기반으로 한 명절 기획공연 <새날>부터 전통과 현대, 무용과 음악의 경계를 허물며 한국무용의 지향점을 제시한 <산조>, ‘시간의 흐름 속 여러 사람이 공유하는 방’을 주제로 독특하고 파격적인 작품으로 호평받은 <더 룸>까지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우리 춤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국립국악관현악단 <탐하고 탐하다> <부재不在>
<엔통이의 동요나라2> <정오의 음악회>

국립국악관현악단에서는 신작으로 <2023 신년 음악회>를 시작으로 <탐하고 탐하다><부재不在>를 올린다. <부재>의 경우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국립국악관현악단이 협업해 로봇이 지휘하는 국악관현악을 보여주는 무대로 기술과 예술의 방향성을 함께 모색하게 되리라 기대한다. 매년 어린이날, 스테디셀러 작품으로 자리 잡은 어린이 음악회 <엔통이의 동요나라2> 역시 친숙한 음악과 편안한 캐릭터로 어린이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또 이금희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국악 브런치 콘서트 <정오의 음악회>도 3월 9일부터 5월 11일까지 3회 공연된다.

엔톡 라이브 플러스 <시련><타르튀프><더 닥터>
해외 초청작 <잉크>, 기획공연 <2023> <우리 읍내>

국립극장의 기획공연 및 해외 초청작 역시 상반기 라인업이 완료됐다. 먼저 엔티 라이브NT Live의 <시련>, 이타 라이브ITA Live의 <더 닥터 >가 엔톡 라이브 플러스를 통해 관객과 만난다. 거기에 지난 시즌에서 호평받았던 파테 라이브Pathe Live의 <타르튀프>가 재연된다. <시련>은 현대 희곡의 거장 아서 밀러가 1953년에 발표한 동명의 작품을 무대로 옮긴 것으로 맹목적 집단의 광기와 그것이 개인과 사회를 일그러뜨리는 비극적 상황을 그린 작품이고, <더 닥터>는 오스트리아 빈의 병원에서 일어난 반유대 사건을 다룬 작품으로 아르투어 슈니츨러의 희곡 『베른하르디 교수』를 각색한 것이다. 2022년에 이어 무장애 공연도 이어진다. <2023 함께, 봄>과 <우리 읍내>이다. 마지막으로 해외 초청작도 빼놓을 수 없다. 무대 위의 시인으로 불리는 디미트리스 파파이오아누의 <잉크>가 국립극장 관객과 만난다. 그리스 출신 연출가이자 안무가·디자이너·배우까지 전방위로 활동하는 디미트리스 파파이오아누가 당신을 태고의 신화적 순간으로 데려갈 것이다.

유니버설발레단 <코리아 이모션> 국립현대무용단 <카베에>
국립발레단 <지젤> 등

국립극장은 국립단체 및 민간단체와 공동 주최하는 공연도 꾸준히 무대에 올린다. 2023년 상기에는 국립오페라단·국립합창단·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의 신년 음악회를 시작으로 유니버설발레단의 <코리아 이모션>, 국립현대무용단의 <카베에>, 국립발레단의 <지젤>까지 총 6편의 작품이 준비돼 있다. 오페라부터 합창과 클래식, 현대무용과 발레까지 다채로운 공연예술을 경험할 수 있다.

<월간 국립극장> 구독신청 <월간 국립극장> 과월호 보기
닫기

월간지 '월간 국립극장' 뉴스레터 구독 신청

뉴스레터 구독은 홈페이지 회원 가입 시 신청 가능하며, 다양한 국립극장 소식을 함께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또는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편리하게 '월간 국립극장' 뉴스레터를 받아보세요.
※회원가입 시 이메일 수신 동의 필요 (기존회원인 경우 회원정보수정 > 고객서비스 > 메일링 수신 동의 선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