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극장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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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관현악단 청와대·평택 공연 열어

국립국악관현악단이 ‘2023 청와대 K-뮤직 확산 공연’의 일환으로 청와대 헬기장 잔디마당에서 <격, 한국의 멋> 을 10월 7일(토, 11시·15시)과 8일(일, 15시), 이틀간 3회 공연한다.
청와대를 국민에게 개방한 것을 계기로 한국의 감성과 정서를 담은 국악관현악 명곡부터 국악관현악이 낯선 관객을 위한 영화음악, 기악, 성악 협연 등을 구성해 국악관현악의 다채로운 면모를 담았다. 국립창극단원 민은경이 국악관현악과 판소리 협연으로 전 회차 무대에 오르며, 10월 7일(토) 11시 공연에는 피아니스트 양방언이, 10월 8일(일) 15시 공연에는 뮤지컬 배우 강홍석이, 10월 8일(일) 15시 공연에는 크로스오버 4중창 그룹 크레즐이 무대에 올라 국악관현악과 함께 격과 멋을 선보인다. 지휘는 국립국악관현악단 2022 지휘자 프로젝트로 인연을 맺은 정예지가 맡았다. 본 공연은 무료이며, 9월 22일 오후 2시부터 하단의 예매링크에서 사전 관람 신청이 가능하다.

한편 10월 22일(일, 16시)에는 평택남부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2023 우수공연 초청으로 국립국악관현악단 <베스트 컬렉션>을 공연한다. 국립국악관현악단 초대 단장을 지낸 한국음악계의 거장 박범훈이 지휘하며, 평택 농악과 민요 등 전통음악 유산을 보유한 평택의 특성을 담아낸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박범훈 작곡의 ‘신내림’ ‘춤을 위한 나나니’ ‘신모듬’ 중 3악장, 국립국악관현악단 <탐하고 탐하다>에서 위촉 초연한 ‘가기게’, 김영재 작곡의 ‘방아타령 주제에 의한 해금 협주곡’ 등 전통음악 소재를 활용한 국악관현악 및 협주곡 작품을 선보이며, 국악관현악 특유의 멋과 흥을 평택시민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김덕수 사물놀이패와 국립국악관현악단 해금 수석단원 김영미, 경기민요 홍승희 등 다채로운 협연진과 함께하며 배우 김성녀가 해설을 맡아 특유의 재치 있고 편안한 해설로 관객의 이해를 돕는다. 전통음악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관람할 수 있으며, 공연 티켓은 9월 26일부터 평택시문화재단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 공연 문의 02-2280-4022
※ 청와대 <격, 한국의 멋> 예매 및 문의 02-745-3880 / http://han.gl/lvcAra
평택 <베스트 컬렉션> 예매 및 문의 031-8053-3513 / www.pccf.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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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무용단 캐나다-미국 공연에 이어 인재 양성까지 힘써

국립무용단의 대표 레퍼토리 <묵향>이 캐나다 국립예술센터(10월 10일)와 미국 케네디센터(10월 18일)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은 한국·캐나다 수교 60주년과 한국·미국 동맹 70주년을 축하하는 의미를 담아 각국의 수도인 오타와와 워싱턴을 대표하는 공연장에서 진행된다. 한국 전통무용이 지닌 예술적 가치를 북미 관객에게 소개하는 시간이자, 북미 한류의 거점 역할을 하는 주캐나다한국문화원, 주워싱턴한국문화원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다.

<묵향>은 매·난·국·죽 사군자를 소재로 정갈한 선비 정신을 한 폭의 수묵화처럼 담아낸 작품이다. 고 최현의 ‘군자무’를 바탕으로 윤성주 전 국립무용단 예술감독이 안무하고, 간결한 양식미로 독보적인 스타일을 구축한 디자이너 정구호가 연출한 작품이다. 2013년 초연 후, 국내는 물론 일본·홍콩·프랑스·덴마크·헝가리·세르비아 등 세계 유수의 무대에서 찬사를 받았으며 한국춤의 정적이면서도 역동적인 멋이 잘 드러난 작품으로 꼽힌다.

한편 국립무용단은 미래 한국무용가 인재 양성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과 함께 전통공연예술 분야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실시한 <2023 동기부여 워크숍>이 그 예다. 이는 9월 14~15일, 양일간 두 차례 진행해 긍정적인 피드백을 얻은 바 있는 프로그램으로, 10월 31일에는 전통예술을 전공하는 지역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전공에 대한 동기부여와 자긍심 고취를 위해 <묵향> 공연 연습 현장을 공개하고, 연습 참관 후에는 미래 선배와 대화하는 시간을 갖는다. 특히 지역 출신 단원과 직접 만나 고민을 나누고, 무용가이자 선배에게 진지하면서도 애정 깊은 조언을 들을 기회를 마련해 의미를 더한다. 전통예술가로서 자긍심을 높이며 미래를 향한 다채로운 꿈을 키울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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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주얼 다이닝 센트럴윤잇 국립극장점 신규 오픈

해오름극장 로비층(L층)에 캐주얼 다이닝 ‘센트럴윤잇Yunit’ 국립극장점이 신규 오픈한다. 윤잇은 친환경 프리미엄 샐러드를 취급하는 전문 브랜드다.
‘THE NEARBY FRESH’, 즉 ‘신선함을 가장 가까운 곳에서 제공하겠다’는 브랜드 이념을 바탕으로, 도심 속 스마트팜인 윤잇팜Yunit farm에서 수경재배로 직접 키운 신선하고 안전한 채소를 재료로 활용한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팜 투 테이블Farm to Table 형식이다. 센트럴윤잇 매장 중앙의 스마트 유리온실에서 직접 키우는 유럽형 채소(이자벨·크리스피아노·멀티리프)와 식용꽃(솔벳·퍼시피카), 허브(스위트바질·타이바질·오팔바질·타임·애플민트)가 샐러드와 브런치 메뉴, 음료 등으로 재탄생하기 때문이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는 신선한 샐러드와 샌드위치 그리고 커피를 즐길 수 있는 브런치 카페로 운영되며 저녁 시간이 되면 주류를 제공하는 캐주얼 다이닝으로 변신한다.
센트럴윤잇 국립극장점은 10월 10일부터 2주간 시범 운영 기간을 거쳐 10월 24일 정식 개점하며 메뉴와 멤버십 혜택 등 자세한 내용은 센트럴윤잇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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