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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특집 - 회복과 번영의 바람을 기다리며
검은 호랑이 기운으로 액운을 떨치다
일상에 젖은 사람들에게 ‘새해’라는 변곡점은 언제나 기대와 희망을 선사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긴 역병으로 인해 심신이 지친 작금의 사람들에게, 이번만큼은 ‘일상 회복’을 기대하는 변곡점이 될 것이다. 2022년은 임인년 호랑이해다. 예로부터 정초엔 호랑이 그림을 대문에 붙여 나쁜 귀신의 침입을 막기도 했다. 또한 집에 호랑이 그림을 걸어두면 관직이 높은 귀한 자식을 얻는다는 믿음도 있었다고 한다. 액을 막고 기운을 떨치게 하는 호랑이. 이러한 호랑이 특유의 원기 왕성함으로 국립극장의 기대와 바람을 이끌어줄 예술단원들의 한마디를 들어보자.
허종열

코로나19로 모든 게 멈춰버린 듯한 시간이었습니다. 하지만 2022년 임인년 새해에는 코로나19에서 벗어나 건강하고 활기차고, 또 행복한 한 해가 되기를 희망해 봅니다. 국립창극단원으로 정년을 앞두고 보내는 마지막 해이다 보니, 제게는 더욱 만감이 교차하는 신년이 될 것 같습니다. 참여하는 작품마다 무척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설레는 마음으로 무대에 서서 벅찬 감정을 나눌 수 있길 기대해 봅니다.

김영미

코로나로 힘든 시간을 보낸 지 햇수로 3년이 됐습니다. 코로나19 때문에 많은 이들이 경제적·정신적으로 힘든 시간을 보낸 것 같아요. 2022년에는 호랑이의 용맹하고 강인한 기운을 받아 코로나19도 물러가고, 건강과 활기를 되찾았으면 합니다. 우리 모두 행복해져요~

이세범

2022년 임인년 흑호의 해입니다. 검은 호랑이는 예로부터 아주 귀한 호랑이라 전해 내려오고 있는데 이런 해에 국립극장 직·단원 여러분께 인사드려 무척이나 영광스럽습니다. 2020년 창궐한 코로나19 때문에 지치고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다가오는 임인년에는 모든 이들의 활동에 제약이 없어지고, 뜻하는 대로 승승장구하는 한 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국립무용단 파이팅! 국립극장 파이팅!

문양숙

길고 힘들었던 한 해가 지나갔습니다. 코로나19 감염증으로 인해 모든 활동이 제한돼 힘들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스스로를 돌이켜 보는 계기가 된 것 같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덕분에 첫 음반을 제작하는 소중한 경험도 가능했습니다. 2022년 검은 호랑이의 해에는 흑호의 용맹하고 신비로운 기운처럼 계획하는 모든 일이 좋은 결실을 맺기 기원하며, 그 기운이 팬데믹까지 싹 씻어주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모두 건강하고 호기로운 한 해 보내시길 소망할게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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