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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국립극장

이달의소식

자율주행 기반의 인공지능 로봇 ‘큐레이팅봇’(이하 큐아이)이 2022년 1월부터 해오름극장에서 정식 운영을 시작한다. 큐아이는 ‘문화(Culture)+큐레이팅(Curating)+인공지능(AI)’의 합성어로 ‘문화 정보를 큐레이팅하는 인공지능’과 ‘문화 정보를 큐레이팅하는 아이’라는 중의적 의미를 담고 있다. 국립극장은 2021년 6월 큐아이 도입을 위해 한국문화정보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21년 11월부터 두 달간 시범 운영 기간을 거쳐 2022년 1월 본격 서비스에 돌입한다.

국립극장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차별화된 큐아이 기능 중 단연 돋보이는 것은 해오름극장의 ‘좌석 도우미’ 서비스와 관객과 동행하며 국립극장의 역사와 해오름극장의 이모저모를 설명해 주는 문화 해설 서비스 ‘국립극장 이야기’다. ‘좌석 도우미’서비스는 좌석 번호를 화면에 입력하거나 음성으로 전달하면 큐아이가 3D맵으로 현재 위치에서 좌석까지의 동선을 알려준다. 이외에도 공연 정보, 각종 영상자료, 정기간행물 ‘월간 국립극장’ 정보, 고객 서비스 정보 등 국립극장을 활용하는 다채로운 방법을 큐아이로 확인할 수 있다.

화면의 마이크 버튼을 클릭하거나 “하이 큐아이”라고 인사하면 간단한 질문과 대화도 가능한 챗봇 서비스도 제공한다고 하니, 극장을 방문할 기회가 있다면 한 번쯤 말을 걸어봐도 좋을 듯하다. 똑똑한 로봇 큐아이는 해오름극장 1층 로비 좌·우측에 상시 운영하며 휴관일에는 운영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