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의산책

국립국악관현악단 ‘정오의 음악회’ 10월
정오의 소품집
10월에도 ‘정오의 음악회’가 어김없이 찾아왔습니다. 10월 14일 오전 11시,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70분간 다채로운 구성으로 펼쳐지는 정오의 음악회는 대한민국 대표 아나운서 이금희의 해설과 함께 국악을 모르시는 분들도, 음악을 좋아하신다면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
테세우스와 아리아드네, Jean-Baptiste Regnault, Musee des Beaux-Arts, Rouen, France 테세우스와 아리아드네, Jean-Baptiste Regnault, Musee des Beaux-Arts, Rouen, France

10월에는 국립국악관현악단 공연은 물론 가수 최백호의 무대까지 만날 수 있습니다. 국립국악관현악단과 이승훤 부지휘자는 웅장한 관현악 속에서도 국악기 본연의 소리를 담백하게 담아낼 예정입니다. 그리스 신화 속 영웅 테세우스가 미궁에서 길을 잃지 않도록 도와준 아리아드네를 소재로 현재의 이야기를 담아낸 ‘아리아드네의 실’(작곡 김창환)을 비롯해 대금 협주곡 ‘투혼’(작곡 김진수)을 선보이는데요. ‘투혼’은 인생을 힘차게 달려나가는 여정을 담은 곡입니다. 동아콩쿠르·KBS국악대경연 등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김대곤 단원의 청아하면서도 에너지 넘치는 연주를 기대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여기에 많은 이에게 익숙한 영화 ‘오즈의 마법사’ 주제곡 ‘오버 더 레인보우’(편곡 배새롬), 동요 ‘반달’을 풀어낸 통일을 위한 ‘반달 환상곡’(작곡 김대성)까지 이번에도 어김없이 다채롭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지휘 이승훤, 대금 김대곤 (왼쪽부터) 지휘 이승훤, 대금 김대곤 (왼쪽부터)
해설 이금희, 가수 최백호 (왼쪽부터) 해설 이금희, 가수 최백호 (왼쪽부터)

10월의 ‘정오의 스타’ 최백호는 한국을 대표하는 싱어송라이터로 포크·발라드·재즈·보사노바까지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가수입니다. 그는 1977년 ‘내 마음 갈 곳을 잃어’라는 곡으로 데뷔해 ‘낭만에 대하여’ ‘영일만 친구’ ‘부산에 가면’ 등 지금까지 꾸준히 곡을 발표하고 있습니다. 앨범 ‘다시 길 위에서’부터 최근 선보인 곡들은 젊은 세대의 감성까지 아우르며 시대를 불문하고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그렇다면 오랜 시간 우리 곁에 함께한 최백호의 무대를 기다리면서, 옛 추억이 떠오르는 소품을 하나씩 살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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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박준우 학부에서 민속학을 전공했고 ‘월간 재즈피플’부터 ‘디자인프레스’까지 곳곳에서 국내외 음악을 비롯해 다양한 소재로 글을 쓴다. 가끔 기획 참여도, 마이크를 드는 일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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